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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로부터의 수원지-의림지

오랜 시간을 견디어 우리의 바램이 거기 있을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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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2.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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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티저널] 단풍이 마저 지고 있는 시점이었다. 인생은 참으로 덧없고 덧없다 하려니와 저무는 계절앞에서 세월이 기다림없이 흐름을 절감할 수밖에 없고 덧없다 한탄할 시간조차가 아쉽지 않을 수 있었으랴. 이미 모든 색바랜 잎들조차 그 자리를 놓고 있었다. 이미 겨울 한자락이 훑고 지나 간 자리일 수도 있었다. 오랜 태고의 손길이 묻어 나는 곳에서 인고의 세월을 견뎌내는 지혜를 보아야 하는 것이리라.
소나무 하나하나에 배어 있는 오랜 풍상의 세월을 어찌 외면할 수 있으랴. 물에 담긴 생명의 비원을 그저 흘려 보낼 수만은 없었다. 오랜 시간을 견디어 우리의 바램이 거기 있을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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