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0(월)

예술/창작
Home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실시간뉴스

실시간 공연/전시/이벤트 기사

  • 큰 교회의 학예회 같았던 가족합창 뮤지컬 "선물"
    부천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김선아)은 지난 31일과 6월1일 양일에 걸쳐 부천아트센터에서 가족합창뮤지컬 "선물"을 공연하였다.   부천시립합창단이 부천유스콰이어와 함께 진행한 공연은 첫날 공연에서 몇차례의 마이크로 인한 어설픈 모습을 제외하면 대체로 무난하게 진행된 것으로 평가된다.   무천아트센터가 오페라 공연을 위한 오케스트라핏이 없는 관계로, 또 비교적 넓지 않은 무대와 다소 융통성이 떨어지는 무대환경으로 인하여 전체적인 모습에서 자연스러움이 부족해 보였으나 공연에 임한 부천시립합창단원들의 수준 높은 보컬과 하모니로 수준이 있는 공연이 진행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합창단원들과 지휘자가 각각 개별적인 복장을 하였음에도 전체적으로 꽤 수준 높은 패션 안목을 선뵈어 무대를 더욱 호화롭게 한 점은 높이 평가할만 할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전체적으로 잘 알려진 일반 가요곡을 선택하여 신파적 공연으로 음악적 면에서 의도를 불분명케 하여 가치를 손상 시켰다는 점에서 이후의 유사한 공연에서는 곡의 선택에는 음악적 가치를 손상시키지 않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립합창단의 클래식 공연이 뮤지컬의 창작곡 공연보다 수준이 더 높다는 점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뮤지컬적 창작곡 또는 적절한 클래식 곡을 찾기 어렵다는 이유로 일반 가요곡을 차용한다는 것은 다소 무리한 억지로 볼 수 있겠다.   또 하나 굳이 어린이합창단을 동참시켜야 했어야 하는 점이다. 합창단과의 차이가 너무 두드러져 어린이 합창단을 합창을 위해 동참한 것인지 무용을 위한 초청인지는 구분되어야 할 것으로보인다. 차제에 시립합창단의 가치를 존중한다는 측면에서도 보조 참가자, 참가팀의 선정에는 매우 세심한 고려가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의 문화, 음악이라는 가치에 관람료를 흔쾌히 지불한 부천시민들에게 학예회 같은 공연을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닐까 한다는 점에서 김선아 상임지휘자 역시 곡의 선택, 관련된 편곡 등에 어느만큼의 책임감을 갖고 임하였는지 그 책무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화음 등 전체적인 곡의 흐름을 볼 때 시립 합창단원 개개인의 음악적 능력에 지나치게 의존 하였을 뿐 과연 공연된 곡에 대한 편곡 등이 있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곡의 전체적인 하모니, 흐름 등에서는 거의 감흥이 일지 않았다는 면에서 공연한 곡에 대한 작품 분석이 있었는지 되돌아볼 필요성도 보인다.    전문적인 클래식 합창단이 대형교회에서 진행되는 어린이날 학예회에 보조 참가자로 나서 분위기를 살리는 듯한 모습으로 되어선 논란의 소지가 있는 곤란한 공연이 아닌가?   전체적인 진행 역시 "3대에 걸친 가정의 화목" 이라는 주제와 스크립트에 너무 억압된 분위기로 억지 유도성인 교육적 사항이 주제로 예술적 표현과는 전혀 동 떨어진 대사 구성이 원인이 되어 자연스러움이 무대 전체에서 묻어 나오지 않는 것은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잠자는 아이들을 깨우듯하는 요란한 행동으로 관객에게 박수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코메디를 연출한 것은 더 어찌해볼 수 없는 만행으로 이와 같은 진행을 허가한 사람은 다시 생각해 볼 사항으로 보인다.   비록 이번 공연이 적은 예산으로 진행하는 관계로 외부 용역으로 진행되는 형태를 택한 점은 이해할 수 있으나 진행상의 미숙 등에 더하여 작품권이나 부대 권리의 소유 여부도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으로 보인다.   이날 공연에서도 역시 2층에 외부 용역업체의 관게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영상과 녹음을 하는 것으로 보였는데, 궁국적으로 이 작품의 소유권, 판매권 등이 누구에게 속하는 것인지는 따져보아야 할 일로 보인다.    부천시가 수십여년간 막대한 예산을 들여 유지하는 부천시립예술단의 공연은 당연히 부천시의 자산이며 이와 관련된 저작권, 작품권 및 공연에 관계되는 모든 권리 역시 부천시가 소유하고 관리되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시립예술단은 이 공연을 포함한 모든 공연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를 필요로 하겠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4-06-03
  • 황혼의 두 원로배우가 펼치는 "고도를 기다리며"
    31일과 1일 양일에 걸쳐 부천시민회관에서는 사무엘 베케트 원작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공연되었다.   원로배우 신구(에스트라공-고고역), 박근형(블라디미르-디디역)으로 출연하는 이 연극은 21회를 목표로 전국 순회를 진행 중이다, 이번 부천 공연에서도 역시 87세의 노배우 신구와 83세의 박근형 의 대조적인 발성과 억양으로 관객들의 집중력을 허트리지 않는다.   실제로 인생의 종착역 어딘가에서 헤메는 작 중의 두 주인공의 삶에 버금가는 연령의 두 배우의 연기와 대사의 흐름은 지극히 사실적인 흐름을 나타내어 전반70분 후반 60분을 아우르는 이 장편을 훌륭히 소화해 낸다.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갖는 이 연극을 보기 위하여 모인 부천시민은 당초의 기대를 벗어나, 의외로 젊은 관객층이 많은 것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다.     연극에서 터전을 닦은 탁월한 연기자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동안 TV 탤런트로유명했다는 점을 감안 할 때  주 관객이 중년 여성층일 수 있다는 편견을 갖었던 기자의 눈에는 다소 의외의 모습이었다.   이 공연을 유치한 부천문화재단 관계자의 탁월한 선택 역시 "엄지 척"을 받을만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연 전후에 드는 생각은 서울시 외곽의 위성도시가 갖는 문화 예술의 변방적 성격을 못 벗어나는 한계에 대한 아쉬움일 것이다.   부천시에도 "예터", "물뫼"를 비롯한 몇몇의 극단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이날과 같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지 못한 채 소극장 공연의 틀에 얶매인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된다.   과연 누구의 책임일까?, 관객 탓을 할런지 소규모의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극단을 탓해야 할지 것인지?   그들 역시 대학로 소극장에서 활발한 발표를 하고 왕성한 활동을 함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는 여전히 이름없는 하나의 극단으로 보조금 또는 지원금으로 어렵게 작품을 올리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4-06-02
  • 수주 변영로 문학정신 잇는 문학상 공모·기획전 열려
    주(樹州) 변영로선생의 문학정신을 잇는 문학상 공모와 전시가 시작된다.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에서 운영하는 수주문학관에서 6월 17일(월)부터 제26회 수주문학상 작품 공모를 시작하며, 9월 13일(금)까지 2024 수주문학관 기획전시 「수주 변영로와 그의 시대」 展을 개최한다.       제26회 수주문학상 작품공모(6.17.~7.19.)   수주문학관에서는 6월 17일(월)부터 7월 19일(금)까지 제26회 수주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수주문학상은 부천을 대표하는 문인 수주(樹州) 변영로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시(詩) 문학상이다. 제출 작품은 시 7~10편이며, 미등단·신인·기성 문인 등 경력에 상관없이 전국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수주문학상 역대 수상자는 제외한다. 작품 접수는 수주문학관으로 발송된 우편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마감 당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당선자 1인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당선작은 시 전문지 월간 「현대시」에 게재될 예정이다. 응모를 원하는 지원자는 재단 또는 부천시박물관 누리집(www.bcf.or.kr, www.bcmuseum.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원고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열릴 수주문학제 기간에 개최된다. 부천시박물관 박종민 관장은 “수주문학상을 통해 수주 변영로의 시 정신과 문학성을 계승하고 지속해서 문학인을 발굴할 수 있는 문학 창작 기반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유네스코 문학 창의 도시 부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전국 문학인의 작품을 기다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수주문학상은 총 419명의 작품 3,354편이 접수됐다. 당선작은 시인 조수일의 「먹갈치」이다.    수주문학관 기획전시 「수주 변영로와 그의 시대」 展 개최 (5.14.~9.13.)   수주문학관에서는 9월 13일(금)까지 2024 수주문학관 기획전시 「수주 변영로와 그의 시대」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수주 변영로의 아들 변갑수의 자녀가 기증한 유물 521점 가운데 당시 시대상을 볼 수 있는 사진 자료 등을 선정하여 기획됐다. 수주 변영로의 젊은 시절부터 여행, 음주 등 생생한 사진은 물론 당대의 유명 인사들과 함께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www.bcmuseum.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수주문학관(032-320-6434~4)으로 할 수 있다. 수주문학관은 수주 변영로의 시혼을 기리는 다양한 기념 사업과 전시,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 예술/창작
    • 공연/전시/이벤트
    2024-05-17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