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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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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창작
    • 문학
    2023-01-10
  • 큰 노래
    큰 산이 큰 영혼을 기른다. 우주 속에 대붕의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설악산 나무 너는 밤마다 별 속에 떠 있다. 산정을 바라보며 몸이 바위처럼 부드럽게 열리어 동서로 드리운 구름 가지가 바람을 실었다. 굽이굽이 긴 능선 울음을 실었다.   해 지는 산 깊은 시간을 어깨에 싣고 춤 없는 춤을 추느니 말 없이 말을 하느니 아, 설악산 나무 나는 너를 본 일이 없다 전신이 거문고로 통곡하는 너의 번뇌를 들은 바 없다. 밤에 길을 떠나 우주 어느 분을 만나고 돌아오는지 본 일이 없다.   그러나 파문도 없는 밤의 허공에 홀로 절정을 노래하는 너를 보았다. 다 타고 스러진 잿빛 하늘을 딛고 거인처럼 서서 우는 너를 보았다 너는 내안에 있다      
    • 예술/창작
    • 문학
    2022-11-20
  • 그의 반
    내 무엇이라 이름하리 그를? 나의 영혼 안의 고운 불,공손한 이마에 비추는 달,나의 눈보다 값진이,바다에서 솟아 올라 나래 떠는 금성,쪽빛 하늘에 흰꽃을 달은 고산식물,나의 가지에 머물지 않고나의 나라에서도 멀다.홀로 어여삐 스사로 한가러워 - 항상 머언 이,나는 사랑을 모르노라 오로지 수그릴 뿐.때없이 가슴에 두 손이 여미여지며구비 구비 돌아나간 시름의 황혼길 우-나- 바다 이편에 남긴그의 반 임을 고이 지니고 걷노라.  
    • 예술/창작
    • 문학
    202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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